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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방금전에 뚝딱 써낸 글로 저작권은 저에게 있습니다.


작년 초부터 유행했던 미스터리 동영상들을 아는가?


필자도 굉장히 재미있게 봤었고 몇몇동영상들의 진실여부를 찾아본 적도 있었다.


그런 유튜브에 항상 단골 손님으로 끼어있는 것이 있다.


2018년 2시 47분 기준


그 것은 바로 딥웹.


오늘은 바로 이 딥웹에 관해서 한 번 알아보도록 하자.


우선 딥웹에 알기 위해서는 Tor브라우저를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한다.


물론 사전적인 의미의 딥웹은 Tor를 몰라도 상관이 없으나 독자들이 관심있어하고 흔히 알고있는 딥웹의 개념에 대해 알기위해서는 Tor를 알고 넘어가는 것이 좋다.


-Tor


갓두희의 미친 듯한 자신감;;


보통 Tor에 대해서 알게 된 사람들은 이 짤을 보고 알게 됐을 가능성이 높다.


고소여왕이라고 불리며 악플러들을 가차없이 고소하는 것으로 유명한 김가연과 그의 지인이자 서울대 해커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이두희의 대화이다.


이들의 중심 대화주제는 바로 Tor를 쓰는 이용자도 고소가 가능하냐는 대화이다.


Tor가 무엇이길래 이들이 이런 대화를 주고 받는 것 일까?


Tor는 미국해군연구소에서 개발된 소프트웨어로 Onion Routing이라는 기술을 개발하여 일반 인터넷이 아닌 Overlay Network를 이용하여 완벽한 익명성을 보장하게 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쉽게 말해 인터넷에서 뭔 짓을 해도 남들에게 추적당하지 않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Tor브라우저의 작동방식


Tor는 총 3번의 우회를 통한 접속을 하게 되는데 이 우회의 과정도 암호화가 되어있고 담겨있는 정보마저도 근원지를 추적할 수 없는 정보만 들어있어서 사실상 아직까지 Tor를 파훼했다고 알려진 곳은 NSA에서 Tor를 사용한 유저를 잡을 수 있다라고만 알려져 있다.


그러면 위에서의 갓두희의 자신감은 도대체 어디서 나온 것 일까?


그 것은 Tor브라우저의 취약점이라고 하기에는 뭐한 문제점때문에 그런 것인데 Java Script나 Flash player를 사용한다면 진짜 IP가 노출된다는 취약점이 보고된바 있다.


그래서 Tor브라우저의 기본 설정은 이러한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도록 되어있으나 사용자의 부주의나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 이러한 프로그램을 썻다가 걸릴 수도 있다.


아마 이두희의 저 말에도 Java Script가 언급되어 있는 걸 보아 이러한 케이스를 언급하는 것 같다.


-딥웹과 다크웹


흔히 자주생각하는 딥웹의 이미지


일단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딥웹은 딥웹이 아니다.


딥웹이란 구글과 같은 검색엔진을 통해 검색되지 않는 곳을 의미한다.


이렇게 얘기하면 뭔가 대단한 것 처럼 보이지만 단지 검색이 되지 않는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곳이 많다.


작년을 뜨겁게 달구었던 여성시대 대란에서 큰 떡밥 중 하나였던 탑 시크릿 또한 딥웹이며 이 알량한 필자가 연잿감을 정리해두고 비공개로 막아버린 게시글 또한 딥웹이다.


한마디로 통상적인 검색엔진(Surface web)의 물망에 잡히지 않는 깊은 곳(Deep web) 그런 Deep한 곳을 우리는 딥웹이라고 부르는 것 이다.


그렇다면 독자들이 흔히 알고있는 접속만 해도 해커들이 추적한다나 뭐라나 하는 딥웹은 무엇일까?


빨간 네모로 강조표시한 .onion도메인의 사이트를 주목해라


위의 Tor설명 중 우회의 과정도 암호화가 된다는 묘사를 기억하는가?


일반적인 프록시 우회와는 다른 이러한 방식덕분에 Tor브라우저를 사용해야만 접속할 수 있는 일종의 인트라넷이 형성되어 있다.


.onion 도메인을 사용하는 이런 사이트들은 일반브라우저로는 접속이 불가하며 오직 Tor브라우저를 이용해야 접속이 가능한데 이렇게 특정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접속이 가능한 사이트들을 흔히 다크넷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다크넷은 위에서 언급한 Tor의 특징때문에 외부에서의 위협에서 안전한데 이러한 특성때문에 아동포르노거래나 마약거래같은 일반적으로 독자들이 생각하는 그러한 암거래들이 이루어진다.


-그래서 인터넷괴담은 진짜냐?


결론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반은 맞다 할 수도 있고 반은 틀리다고 할 수도 있다.


흔히 유튜브에서 얘기하는 그러한 고어사이트들이나 불법적인 것들이 존재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비트코인의 익명성과 미친듯이 시너지를 이뤄서 이러한 거래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뉴스 기사들도 자주 접했을 것이다.


하지만 유튜브에서 보던 크래커들이 독자분들이 다크웹에 접속했다고 바로 신상털어버리고 그런 짓은 없다.


그들도 사람인데 그런 시간낭비를 왜 하겠는가.


대부분의 독자들이 생각하는 것 처럼 접속하자마자 내 신상이 낱낱히 까발려지고 인생의 구렁텅이로 빠지는 그런 곳은 아니다라고 단언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곳에 접속하는 것은 그닥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이 곳에 산재해 있는 수많은 바이러스들이 사용자의 컴퓨터를 좀 먹을 것이며 Tor의 공식홈페이지만 접속해도 NSA 관심리스트에 등록될 정도로 다크웹에 접속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공권력의 주의를 끌 가능성이 높다.


그러니 본인이 왜곡된 취향의 범죄자지망생이 아닌 이상은 다크웹이나 Tor의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한낯 남정네의 음심이나 VPN우회같은 것들은 Zenmate같은 합법적인 프로그램으로도 잘 해소 할 수 있다.


==참고자료==


https://namu.wiki


https://ko.wikipedia.org


팩트체킹용으로 이만한 사이트들도 없다.


물론 영어를 잘하면 영문 위키피디아나 fandomwiki 쪽이 훨씬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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