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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제가 방금전에 뚝딱 써낸 글으로 저작권은 저에게 있습니다


진남포 소아 참살 사건


-아이의 신원은?


결국 밝혀지지 않은 아이의 신원

진남포 소아 참살사건은 결국 심증만 남고 물증을 발견 할 수 없어 그대로 흐지부지 되고 만다.


하지만 이러한 와중에도 끝까지 아이의 신원에 대해서는 아무런 증거도 찾을 수 없었는데 당시에는 DNA 검사는 물론이고 아이의 신원을 확실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거기에다가 이창포의 계속된 진술 번복으로 인해 아이가 살았었는지 죽었는지도 알지 못 해 경성 죽첨정 단두 유아 사건처럼 무덤이란 무덤은 모조리 파헤쳐 보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했다.


이창포의 진범 유무와 함께 이 사건의 최대의 의문점


-이창포는 어떻게 사건의 정황을 알았는가?


이창포는 사건 내에서 계속 진술이 바뀔 정도로 불안한 정신상태를 가지고 있었지만 처음에 그가 파출소에 진술한 범죄현장과 수법은 시체의 상태와 놀랍도록 일치하였다.


과연 이창포가 진범이 아니었다면 그러한 정보를 어디서 얻었는가?


경성 죽첨정 단두 유아사건


-무능한 부검의들



결국 그들이 맞춘건 아이가 1살이라는 것 밖에 맞추지 못 했다.


조선총독부는 경성 죽첨정 단두 유아사건이 체제를 위협할 수 있는 잠정적 위험요인이라고 판단하고 전력을 다해 이 사건을 해결하고자 시도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조선총독부는 당시 조선 최고의 대학교였던 경성제국대학교 의학부에 부검을 의뢰했다.


당시 경성제국대학 의학부는 본토에도 의학부가 드물어 일본에서 조선으로 유학도 오던 말 그대로 엘리트들의 집합소였다.


그리고 부검의들은 아이의 시체가 1살내외의 남자아이며 시체가 발견되기 전 10시간 전에 살해됐을 것 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


그러나 실상은 1내외의 '여자아이'였으며 아이는 이미 '죽어서' 묻혀있었던 상태이다.


결국 맞는 건 하나도 없었던 것


추후에 아이의 신원확인을 위해 다시 경성제국대학 의학부에 부검을 의뢰하게 되는데 통상적으로 신원확인을 목적으로 한 부검은 1시간 정도가 걸리지만 그 들은 3시간이 지나서야 아이의 머리와 시체의 몸이 동일인물의 것이라는 발표를 한다.


이미 한 차례 크나큰 오류를 범했던 것으로 크나큰 부담감을 지니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부분


참고로 최근에서는 시체의 죽은 시간을 판단하는 것을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그런데도 거침없이 죽은 시간까지 확정해서 내리는 모습을 보면 법의학 분야에 대한 발전이 미비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과학수사?


조선총독부는 경찰들의 유능함을 과시하기 위해 과학수사를 내세웠으나 결국 그들이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얻은 것은 마구잡이 식으로 하층민들을 잡아들여 탐문하고 최근에 죽은 아이의 무덤을 죄다 파해쳐서 확인해보는 원시적인 방식이었다.


과학수사를 표방했으나 결국 중요한 실마리를 잡고 진범을 솎아낸 것은 원시적인 수사법이었다.


현시대의 위험한 민간요법


-탄자니아의 알비노 사냥


알비노 사냥으로 인하여 신체의 일부를 잃은 아이들


아프리카에서는 알비노의 신체를 가지고 있으면 부와 명예를 얻는다고 믿고 있다.


이러한 풍습은 우리의 생각보다 널리 알려져 있어 점쟁이들이 직접 킬러를 고용하여 알비노를 사냥하기도 하며 잠자던 집에 들어가 대뜸 알비노의 팔을 댕겅 잘라가 버리기도 한다.


이러한 일 때문에 알비노 아이들은 24시간 보호받는 기숙학원에서 생활하며 교육받지만 언제나 그 곳에서 살 수는 없는 법, 하얀 비극의 희생양들은 국제사회의 관심을 호소하고 있다.


-북한의 엽기 살인마 박명식


북한의 박명식은 간경화를 낫기 위해서는 아이의 간을 먹어야 한다는 말을 믿고 아이들을 살해하여 아이의 간을 섭취했다.


그의 간경화가 나았는지는 의문이지만 그는 그렇게 까지하며 오래살고 싶어했던 소망을 이루지는 못 했다.


지속적인 살해행각이 걸린 그는 결국 박격포의 앞에 서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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